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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지난 5월 하룻밤 새 사라졌던 호수(湖水)의 비밀이 한 달 만에 풀렸다. 5월19일 모스크바 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니제고로드주 볼로트니코보 마을에서는 대형 호수에 담겨 있던 100만㎥의 물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러시아 비상대책부 등은 지질·수해(水害)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을 구성, 지난 1개월 동안 첨단 전자장비와 지질 탐사 기기를 활용해 ‘호수 찾기’에 나섰다. 그 결과 연구팀은 16일 문제의 호수가 지하 100m에 고스란히 존재하는 것을 밝혀냈다,.

지질학자 파벨 이바노프는 “호수가 위치한 지형은 구멍난 치즈 형태의 특수 지형”이라며 “그중 가장 큰 구멍을 통해 물이 급속도로 지하 동굴로 빨려들어 갔다”고 말했다. 지하 동굴은 2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해 전문가인 미하일 레오넨코 역시 “호수 밑바닥에 난 구멍을 통해 지하 동굴로 물이 휩쓸려 갔다”며 “이 때문에 다시 물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호수는 마을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일부 마을 사람들은 호수가 러시아 제정시대 폭정을 일삼은 이반 뇌제(雷帝) 때 생겨난 데다 원래 정교회 성당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의 저주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고 러시아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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