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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생후 13개월 된 페루의 ‘인어아기’ 밀라그로스 세론의 수술 성공 소식이 국내에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외신에 따르면 ‘인어 증후군’은 6~7만 명당 한 명꼴로 나오지만 생존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이런 가운데 1일, XTM에서 방송된 ‘믿거나 말거나’는 인어다리로 태어나 최초로 수술에 성공했던 티파니 요크 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티파니는 1989년 플로리다 템파에서 태어났다. 당시 티파니는 엉덩이에서 발목까지 붙어 있었다. 바로 ‘인어증후군’이었던 것. 대부분 인어증후군은 태어난 후 수 개월 안에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 티파니의 생존 또한 장담할 수 없었다.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부모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태어난 지 20일 만에 티파니는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쉽지 않았다. 작은 실수가 티파니의 다리를 마비시키거나 극단적인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었던 것. 수술진은 신중하게 접근했다. 다행히 티파니의 다리 분리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냈다. 의학계에서는 이를 기적으로 받아들였다. ‘인어아기’로서 최초의 분리수술에 성공했기 때문. 이후 티파니는 3살 때까지 크고 작은 13번의 수술을 더 받았다.

힘든 수술 끝에 티파니는 조금씩 발걸음을 옮겼다. 자라면서 티파니는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발목 힘이 약해 오래 걷거나 무리한 운동을 할 수 없다고 방송은 전했다. 때론 목발에 의지해야 할 때도 있다는 것. 그렇지만 티파니는 가장 좋아하는 운동인 수영을 즐기면서 보통의 10대 소녀와 똑같이 자라고 있다. 현재 티파니는 전 세계에서 인어증후군 수술로 살아남은 2명 중의 한 명으로 기록돼 있다.

수술에 성공해 세계인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든 세론 역시 티파니처럼 기적을 이뤄 건강하게 자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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