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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미국 뉴저지주의 한 여대생이 시선을 끄는 효과가 큰 자신의 몸을 ''광고용''으로 판매하려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1세의 코트니 밴 덩크(여)씨는 2주전 인터넷 경매업체 e-베이에 광고를 할 수 있는 자신의 신체부위들을 경매물품으로 올렸고 한달간의 광고권은 한 와인 판매업자에게 1만1천300달러에 낙찰됐지만 이 입찰은 곧 취소됐다.

밴 덩크씨는 그러나 e-베이 경매에 올려진 자신의 정보에 관심을 가진 많은 업체와 접촉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광고주''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는 광고계약이 체결되면 해변가에서는 배에, 쇼핑 몰이나 판촉 행사, 놀이공원, 기타 공공장소에서는 또다른 신체부위에 해당 물품을 선전하는 문신을 새겨넣을것이라고 말했다.

밴 덩크씨는 "운동과 건강식으로 다져진 날씬한 몸매"를 내세움으로써 자신의신체가 광고효과가 클 것임을 은연중 강조했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밴 덩크씨는 "마케팅 과목을 수강하던 중 신체를 광고용으로판매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면서 "우리와 같은 TV 세대에게 먹힐 수 있는 광고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다 내 몸을 이용한다면 훌륭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신체 일부를 ''광고용''으로 판매하려는 시도는 밴 덩크씨의 경우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네브래스카주의 학생 앤드루 피셔씨는 e-베이에 자신의 이마를 경매물품으로 올린 끝에 한 코골이 방지약품 광고용으로 3만7천375달러에 팔았고 임신한 주부 앰버 레이니씨는 자신의 배를 4천달러에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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