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로잔 국제경영대학원,IMD가 60개 나라를 대상으로 평가한 올해 ''세계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은 지난해보다 6계단 뛴 29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15개나라 가운데서는 10위, 1인당 국내총생산 만불이 넘는 36개 선진국 가운데서는 24위에 머물렀습니다.

4대 분야별로 보면 경제운영성과는 43위, 기업경영효율과 정부행정효율분야는 30위대에 그쳤고 발전인프라 분야는 2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광대역 통신망 가입자 비율과 연구인력 대비 특허 생산성 등 기술인프라는 2위를 차지해 최대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고용증가율과 실업률 등 고용부문은 8위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여성 국회의원 비중이나 성, 인종의 사회적 차별 등을 평가하는 사회적 여건 부문은 58위로 꼴지에 가까웠습니다.

높은 생계비나 외국인 투자 부문도 하위권에 머물러 국가 경쟁력을 헤치는 요소로 지적됐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16년째 1위의 자리를 놓지 않았습니다.

홍콩, 싱가포르, 아이슬란드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일본은 21위, 중국은 7계단이 떨어져 31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