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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를 얘기하면 이집트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집트 미라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미라가 있다. 기원전 210년대에 자연스럽게 생성된 습지 미라가 그 것. 9일 방송된 Q채널 ‘도전, 기네스 신기록’은 ‘세계에서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미라’로 기네스에 기록된 미라를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미라는 덴마크의 한 습지에서 발견됐다. 미라는 피부색이 검게 변한 것을 빼곤 거의 완벽하게 보존돼 있었다. 특히 피부 조직은 거의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손발톱 또한 전혀 상하지 않았다. 이 습지 미라는 1951년 얼음 속에서 발견된 미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완벽하게 보존된 이유는 바로 습지 때문. 습지에 있는 ‘토탄이끼’의 산성분이 미생물을 죽이는 역할을 해 원래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습지대를 ‘유적의 보고’라고 일컫는다. 현재까지 습지대에서 발견된 북유럽의 유물들은 거의 완전하게 보존돼 있다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습지미라가 최초 발견될 당시 더 온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고. 심지어 뱃속의 음식물까지 발견됐다는 것이다. 당시 미라의 뱃속에는 잡초류 씨앗이 들어있었다고. 하지만 이후 부검을 비롯해 각종 검사로 많이 부패 되었다는 것이다.

습지 미라는 이것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다. 가장 오래된 것은 2,900년 전에 생성된 것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이 미라는 부패 상태가 심한 편이다. 손발톱과 약간의 피부만 남아있는 상태다.

두 습지 미라 사이에 흥미로운 공통점이 발견됐다. 바로 목 뒤에 올가미가 감겨 있고, 머리 뒷부분에 가격당한 흔적이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미라가 범죄자였거나 신의 제단에 바쳐진 희생물로 추측하고 있다. 물론 이들의 전직은 미라가 깨어나기 전까진 아무도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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