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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년동안 이탈리아 전역에 있는 음식점들을 드나들면서 공짜 밥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한 뻔뻔스러운 남성이 최근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시간으로 26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25일 역시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버티다 레스토랑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레스토랑에 있던 직원들과 주인을 놀라게 한 것은 다름아닌 남성의 뻔뻔스러운 태도였다고.

황당하게도 그는 깔끔한 옷차림을 한 채 레스토랑에 들어가 느긋하게 식사를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침착하게 "난 돈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는 것.

그러나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지난 12년간 이탈리아 전 지역에 있는 수십 여개의 음식점에서 무위도식을 해 피해신고만 96건에 이르는 상습범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이 여죄가 있는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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