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9일 “미 정부가 중앙정보국 홈페이지의 ‘월드 팩트북’과 국무부 홈페이지의 ‘컨트리 페이지’에서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하겠다고 지난 14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 바로 알리기 운동’을 벌이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관계자는 “세계의 많은 주요 웹사이트들이 미국 중앙정보국의 자료를 그대로 받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중앙정보국이 동해 표기를 쓴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며 “중앙정보국이 내용을 변경한 만큼 우리도 이를 근거로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변경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