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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84)가 밭은 숨을 내쉬고, 심장과 신장 기능이 뚝 떨어지면서 사망이 임박한 상태에 있다고 바티칸이 2일 새벽(현지시간) 밝혔다.

안젤로 코마스트리 바티칸 주교총대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 성베드로 광장에 몰려든 수만명의 신도를 향해 “오늘 저녁이나 밤 그리스도가 교황을 위해 문을 열 것”이라고 교황의 서거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바티칸 보건장관인 하비에르 노사노 바라간 추기경도 멕시코 TV 방송과의 회견에서“의료진이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며 교황이“곧 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아킨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1일 밤 9시30분 성명을 통해 “교황의 전반적인 상태와 심장-호흡기능이 더 악화되고, 숨결이 밭아졌으며, 혈압이 떨어지고, 신부전에 가까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교황이 바티칸에서 그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황은 전날 밤 요로 감염으로 패혈성 쇼크를 겪은 후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지만 의식이 뚜렷하고 평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병원에 가지 않기로 스스로 결정했다고 교황청은 밝힌 바 있다.

혼란의 와중에 이탈리아 통신은 교황이 이미 서거했다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으나 교황청은 곧바로 이를 부인했다.

교황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소식이 지구촌으로 퍼지면서 바티칸이 있는 성베드로성당을 향해 순례객들의 물결이 밀려들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수백만명이 4반세기 이상 가톨릭 교도를 이끈 교황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성베드로 성당에는 죽음을 맞고 있는 교황을 지켜보기 위해 촛불과 묵주를 손에 든 신도가 계속 밀려오고 있으며, 2일 새벽녘쯤 5만∼7만여명이 성베드로 성당을 가득 메웠다고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전했다.

교황의 고향 폴란드의 바도비체에서는 주민들이 일찍 학교와 직장을 파하고 교황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교회로 향했다.

미국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 부부가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세계인들의 걱정이 교황의 위대함을 증언하는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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