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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의 충격이 인도양 건너 수천㎞ 떨어진 인도, 스리랑카까지 퍼져 수천 명의 인명 피해를 낸 것은 ‘지진이 일으킨 초강력 파도’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적절한 용어가 없지만, 지진이 잦은 일본에선 ‘지진으로 인한 해일’을 ‘일반적 해일’과 구분해 ‘쓰나미’(津波·tsunami)라고 부르며, 이는 국제적 지진 용어로 통용된다. 쓰나미는 이번처럼 해저 지진일 경우 흔히 발생하며, 아주 먼 곳까지 퍼져나간다. 또한 쓰나미는 육지에 가까워질수록 수심이 낮아지면서 파도의 파괴력이 증폭된다.

일반 해일은 파도의 가운데 부분이 텅 빈 채 해안에 밀려들지만, 쓰나미는 가운데가 불룩하게 물로 채워진 채 밀려오기 때문에 파괴력이 더 크다. 사람 머리 위에서 물벼락이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크기의 강한 주먹이 사람의 몸통을 때리는 셈이다. 이로 인해 쓰나미는 높이가 성인의 무릎 높이인 30㎝에 불과하더라도, 해안가의 사람을 쓰러뜨려 바다로 끌고 갈 수 있어 피해가 늘어난다.

이번 인도네시아 지진은 리히터 규모 8.9의 초강력 지진이어서 쓰나미 피해도 그만큼 커졌다. 이희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번 지진과 규모가 비슷한 리히터 규모 9.0 지진의 경우 발생지인 ‘진앙’에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 약 250만개의 강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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