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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大, 서핑·스키하기 좋아 홀린스는 승마… 버레아는 장학금

[조선일보 최승호 기자]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어학교육 등 교육전문 기업 케플란과 공동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미국 내 대학들을 25개 평가항목별로 선정, 12일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발행된 케플란·뉴스위크 ‘대학입시 가이드’ 2005년판에 포함된 이 조사는 다소 주관이 개입될 수 있는 여러 평가항목에 대해 학생, 대학 입학처 직원, 입학전형 감독관들에 대한 인터뷰 결과를 통해 집계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예일대는 미국 동부지역 8개 명문대 그룹을 일컫는 아이비리그 대학 중 가장 인기있는 학교에 뽑혔다. 예일대는 1955명을 선발한 200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1만9682명이 지원, 10대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대학은 12개 단과대학별 독특한 기숙학교 방식에 따라 교육하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뉴스위크는 분석했다.



하버드대는 도서관이 가장 훌륭한 대학에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하버드대 도서관은 미 의회 도서관보다 좋다”면서 “모든 종류의 책과 어떤 사람이 알고 싶어하는 작은 정보도 모두 담고 있다”고 칭찬했다. 하버드대 도서관은 장서 1500만권을 포함, 마이크로축소판 사진 지도 녹음기록 등 각종 연구자료가 3200만건에 이른다는 것.



취업부문에서는 산학연계 및 현장위주 교육으로 유명한 카네기 멜론대, 장학금 부문에선 가난한 지역 학생들이 많아 전원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는 켄터키주 버레아대, 신기술에 능숙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대학에는 컴퓨터 언어인 ‘BASIC’을 개발하고 학내 컴퓨터 네트워크 운영 등에서 선두주자 역할을 해온 다트머스대가 각각 뽑혔다. 또 명예 분야에서는 감독관 없이 시험을 치는 하버포드대가, 사업가 양성분야는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이 실제 학내 호텔을 경영하는 펜실베니아주립대(유니버시티 파크 소재)가 선정됐다.



가장 인기있는 예술대학에는 줄리아드대가, 정치광들에게 인기있는 대학은 ‘백악관의 도시’ 워싱턴 DC에 있는 조지 워싱턴대가 꼽혔고, 정원의 3분의 1 이상이 유색인종이고 7%가 해외유학생인 웨슬리안대는 가장 학생 분포가 다양한 대학에, 국제정치학이 유명한 터프스대는 해외유학 기회가 많은 대학에 각각 선정됐다.



취미나 기호에 따른 조사도 있었다. 도시생활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뉴욕 맨해튼 예술가 거리로 불리는 ‘소호(SOHO)’ 인근 뉴욕대를, 도시 생활을 싫어하는 학생들은 코넬대를 좋아하는 대학으로 꼽았다. 코넬대가 있는 이타카시(市)에 대해선 ‘명목상 시로 불리긴 하지만, 아무도 이곳을 맨해튼으로 착각할 수 없는 뉴욕주 북부의 시골 마을’이라고 분석됐다.



또 체력단련 부문에서는 “강한 육체가 정신을 강하게 한다”는 설립자 토머스 제퍼슨의 말에 따라, 미국 내에서 가장 좋은 피트니스 시설을 갖추고 있는 버지니아대가, 뜨겁고 건조한 날씨를 좋아하는 학생들은 포모나대를, 서핑과 수상스키 여건이 좋은 대학에는 태평양 연안 샌타바버라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대가, 승마하기 좋은 대학에는 버지니아주 내 말(馬)의 고장(로아노크)에 있어 각종 대학 대결 승마대회에서 우수성적을 거둔 바 있는 홀린스대가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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