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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모하미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아랍권이 석유를 무기로 미국에 대항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미국에 맡겨놓은 아랍의 돈을 빼내 미국경제를 파산시킬 것도 제안했다.
  
  마하티르의 발언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국에 타격을 가해야 한다는 이슬람 국가들의 최근 ''반미 정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아랍권과 무슬림이 많은 동남아에서 큰 지지를 얻고 있다.
  
  마하티르 "아랍권, 석유 무기로 쓰고 미국에 맡긴 돈도 회수해야"
  
  마하티르 모하미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는 9일 말레이시아 일간지 <밍구안 말레이시아(Mingguan Malaysia)>와의 인터뷰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아랍권은 석유를 무기로 활용해야 하고, 미국에 예치한 금융자산을 한꺼번에 회수해 미국에 파산 압력을 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하티르는 인터뷰에서 "아랍권은 석유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게다가 그들은 미국에 많은 금융자산을 예치해 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아랍권이 그 돈을 회수한다면 미국은 파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하티르는 "아랍권이 저항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자살 폭탄'' 테러는 민간인 희생을 낳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싸움의 대안으로 이같은 방식을 제안했다.
  
  마하티르, "부시나 케리, 둘 다 이스라엘의 허수아비일 뿐"
  
  마하티르는 또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둘 다 이스라엘의 눈치를 보고 있는 허수아비에 불과하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 후보들은 이스라엘의 지지를 잃으면 떨어진다"면서 "6백만명의 유대인이 미국을 지배하고 있는 것을 과연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부시와 케리가 올 대선에서 이스라엘에 반대할 정도로 용감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이것이 내가 이스라엘이 미국이라는 대리인을 내세워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말한 이유"라고 말했다.
  
  마하티르는 말레이시아를 22년간이나 통치해오다 2003년 10월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말레이시아는 57개국으로 구성된 이슬람 회의기구(OIC)를 이끌어 왔고, 마하티르는 그 구심점으로서 미국의 대외 정책에 대한 ''쓴 소리''를 계속해와 미국으로부터는 눈엣가시였으나 그 대신 전세계 13억 무슬림들로부터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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