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마흐모우디야 마을에서는 이날 바그다드 출장을 마치고 승용차편으로 귀가하던 이 마을 경찰서장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저항세력의 총격을 받아 경찰서장과 함께 타고 있던 운전사가 숨졌다.
또 이날 밤 같은 마을에서 6명의 괴한들이 경찰관 4명이 타고 있던 순찰차를 공격, 경찰 간부 한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은 부상했으며, 60대 행인 한명도 부상했다.
바그다드 북쪽의 바쿠바시 인근 카난 마을의 한 대로변에서는 3일 저항세력 20여명이 아부 사이다 시의원과 시의장 보좌관이 타고 가던 승용차에 총격을 가했으나다행히 아무 피해도 당하지 않았다.
이어 한시간 후에는 인근 알-우스두 마을에서 미군 호송차량이 마을 주도로를통과한뒤 폭발물이 터져 이라크 민간인 한명이 경상을 입었다.
저항세력의 거점중 한곳인 모술시에서는 미군을 주로 공격하던 저항세력이 최근에는 이라크 군과 재건활동을 돕는 외국인 등 민간인을 집중 공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미군 장교들이 말했다.
한편 연합군을 상대로 한 폭력을 유도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온 시아파 지도자사예드 무쿠타다 사디르가 3일 새벽 나자프시에서 스페인군에 의해 구금됐다고 사디르가 운영중인 사무실 관계자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