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6년후 인구의 40%가 중산층

by Khadija posted Mar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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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중산층이 작년 말 현재 전체 인구의 19% 수준으로 늘어났고, 2020년쯤에는 40%에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중국 청년보(中國靑年報)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최근 한 보고서에서 재산이 15만위앤~30만위앤(元.약 4천500만원)에 이르는 가정을 중산층의 기준으로 잡고, 1999년 인구의 15%이던 중산층은 2003년 말 19%에 달해 매년 1% 포인트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중국은 2020년이 되면 인구 10명당 4명이 중산층을 이뤄사회의 골간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중국은 현내 도시에서는 중산층이 약 절반인 49%에 이르렀으나 농촌은 대부분이아직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아직 중산층 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앞서 베이징(北京) 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위원들은 지난 2월 19일 회의에서중산층이 사회.경제 안정과 정치 민주화의 초석이라고 전제하고 중산층의 소비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20년 후에는 사회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의견을같이했었다.

마룽(馬戎) 위원은 성숙한 사회의 부의 분배 구조는 중산층이 가장 많고 부유층과 빈민층이 적은 항아리형이 되야 한다고 지적하고 당국은 중산층 육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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