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공항 여자 입술모양 남자용 새 소변기 논란
''허걱! 여자 입에 소변을?''미국 존 F 케네디 공항에 설치될 소변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케네디 공항 터미널에 새로 생기는 클럽하우스의 남자화장실에 설치될 예정인 이 소변기는 빨간 립스틱을 바른 여자의 입술모양.
시의원인 존 리와 필립 리드는 이 소변기에 대해 "부적절하고 더럽다"며 "여자의 입에 소변을 보는 것이 즐겁다고 여기는 사람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측 역시 이 소변기를 ''비판적 여론'' 때문에 설치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반면 이 ''입술 소변기''를 디자인한 네덜란드인 마이크 쉬즌델은 "이 소변기는 입을 만화화한 것뿐"이라며 "화장실에 ''팬터지 월드''를 만들려는 의도에서 디자인했다"고 항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