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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의 비율은 줄어들고 대신다른 모국어와 함께 영어를 제2 언어로 구사하는 다중언어 인구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한 언어 전문가가 주장했다.

영국의 언어 전문가 데이비드 그래돌은 과학잡지 사이언스 최근호 기고에서 영어가 다른 언어를 배제하고 세계어가 된다는 개념은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말하고그 대신 영어는 주로 이중언어, 혹은 다중언어 구사 세대를 부상시키는 데 기여할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출판 컨설팅 회사인 `더 잉글리시 컴퍼니'' 소속의 그래돌은 영어만 구사하는 사람들은 다중언어 사회에 온전히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중언어 구사 인구는 이미 전세계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에서도보편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인구통계국은 지난 해 미국인 5명중 1명은가정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영어 이외에 스페인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어가 그 뒤를 이었다.

예일 대학의 언어학자 스티븐 앤더슨은 다중언어 현상은 자연스러운 추세며 통상적인 인류의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전화 인터뷰에서 "영어가 각국의 고유 언어를 대체하지 말아야 하며,그럴 필요도 없고, 아마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나에게는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어를 배우는 것은 중요하지만 정치인과 교육자들은 이것이 고유 언어의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돌은 전세계적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의 비율은 지난 90년대중반 9%에서 2050년에는 5%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5년에 영어는 중국어에 이어 두번 째로 많은 사람이 모국어로 사용하는 언어였으나 2050년에는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이들로만 국한할 경우 중국어, 인도의힌디-우르두어, 아랍어에 이어 영어는 스페인어와 함께 4번째 언어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러나 언어학자 데이비드 해리슨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 비율은 감소하겠지만 영어를 제2 언어로 구사하는 인구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리슨은 장래에 아랍어가 3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아랍어는 종류가 너무 다양해 이집트인과 모로코인 사이에 서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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