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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전이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상원의원의 맞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이들의 선거전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지율 하락에 고심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전면 공세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굳히고 있는 케리 의원은 당내 단결을 호소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 진영은 확고한 지도력을 강조하는 반면, 케리 의원 진영은 부시 대통령과 부유층간 결합을 부각시키면서 중산층 이하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부시 진영=부시 대통령은 선거전에서 한발 비켜서 있겠다는 방침이었지만, 대선전 가열로 전략을 바꿔 선거쟁점 주도권 탈환에 나섰다. 스콧 스탠절 선거운동본부 대변인은 “이제 양자 대결 국면”이라며 “우리는 변화의 시대에 부시 대통령의 확고한 지도력을 강조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최근 NBC방송과의 회견에서 자신이 “전시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 진영은 아울러 케리 의원이 이라크 문제부터 교육에 이르는 각종 현안에 대해 불분명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을 공격하는 한편, 1억달러를 넘는 선거자금 중 일부를 TV광고에 쏟아붓는 물량공세도 준비 중이다. 공화당은 케리 의원이 진보적 사회정책을 지지하는 부유한 백인을 지칭하는 ‘매사추세츠주 진보주의자’라고 비난하고 있다.

◆케리 진영=케리 의원은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후보토론회에서 자신이 부시 대통령의 공격 목표가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케리 의원측은 “우파의 비방 공격에 반격을 가할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의 기록은 다양한 반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병역 의혹 논란 등을 계기로 부시 대통령의 신뢰성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있다.

케리 의원은 부시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정책 등이 부유층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 근로자와 고용주 간 힘의 불균형을 지적하면서 “지금 같은 부당한 고용환경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중주의 선거운동에 대해 민주당내 온건파도 과거와 달리 호응하고 있다. 케리 의원 진영은 취약점인 선거자금과 관련, 후보 경선이 끝나고 민주당 지지 유권자의 기부가 집중되면 실탄 확보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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