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일본인이 뽑은 ‘밥도둑 반찬’ 3위에

by 인선호 posted Feb 12,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치만 있어도 밥을 몇 공기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본인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민영방송인 후지TV가 11일 밤 방영한 잡학 프로그램 ‘트리비아의 샘’에서 ‘일본인이 이것만 있으면 밥을 몇 공기든 먹을 수 있는 한 가지 음식’을 골라 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의 김치가 3위에 올랐다.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에서 100명씩 모두 47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김치는 233표를 얻어 3위에 올랐다. 1위는 675표를 득표한 명란젓, 한국의 청국장과 비슷한 낫토(納豆)는 328표로 2위를 차지했다.

김치는 일본인들이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메보시(매실장아찌·6위) ▲백김치 절임(8위) ▲생달걀(18위) ▲다쿠앙(단무지·20위) ▲카레(23위) ▲미소시루(된장국·27위)를 모두 제쳤다.

또 김치와 더불어 일본 내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야키니쿠’(불고기)는 17위, 한국식 김은 40위에 올랐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