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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등으로 자살할 우려가 있는 사람들에게 격려 편지를 보내는 ‘생명을 위한 메시지’ 운동이 프랑스에서 벌어지고 있다.

자살예방전국연합(UNPS)은 자살 예방 주간을 맞아 4일부터 3월 15일까지 국민 1명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격려 편지나 메시지를 한 통씩 보내는 운동을 벌인다.

2000년 현재 프랑스에서는 16만여명이 자살을 기도해 1만2000여명이 숨졌다. 35~54세 성인의 자살(5738명)은 지난 1970년 이후 가장 많았다. 프랑스에서 자살은 25~34세 인구의 사망 원인 1위이고, 15~24세 인구의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한다.

미셸 드부 UNPS 회장은 “소외나 실업, 가정 파탄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변화를 주기 위해 이 운동에 많이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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