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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인류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왔다. 인간은 꿈을 해석하고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기도 했지만 결코 꿈을 통제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일본의 한 완구회사가 꿈을 마음대로 꿀 수 있는 `꿈 제조 기계''를 개발함으로써 이제 `꿈을 통제하는 꿈''이 이뤄지게 됐다.

개 짖는 소리를 인간의 언어로 통역하는 기계를 생산하고 있는 완구회사 다카라는 오는 5월에 `꿈 기계''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토리 겐지 다카라 마케팅 이사는 "이 기계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다. 예를들어 당신은 휴 그랜트와 결혼할 수도 있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도 있다"고말했다.

하토리 이사는 `유메미 코우보우(드림 워크숍)''으로 불리는 이 기계는 이미지,스토리, 냄새, 소리 등을 이용해 원하는 꿈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휴 그랜트와 결혼하는 꿈을 꾸게 하기 위해서는 그의 사진, 목소리, 냄새, 그리고 배경 음악 등이 제공된다. 이 기계는 목소리, 냄새, 배경 음악 등을 이용해 잠자는 사람을 자극한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꾸는 급속안구운동(REM) 수면시간에 집중적인 자극을 가해 원하는 꿈을 꾸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다카라는 이 기계 실험에서 50%가 원하는 꿈을 꾸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위스콘신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수면은 렘 수면과 비렘 수면의 두가지단계로 이뤄지며 사람들은 렘 수면 시간에 꿈을 꾼다고 한다.

`스스로 꿈 평가하기''라는 책을 낸 심리학자 소토바야시 다이사쿠는 사람들은매일 밤 2시간 이상 꿈을 꾼다고 말했다.

소토바야시는 꿈은 뇌에 자극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들의 욕망을 채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소토바야시는 자신의 저서에서 "꿈은 당신으로부터 나오는 메시지다. 꿈을 꾸는것은 영화를 한 편 찍는 것과 같다. 당신은 스스로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하고 주연 배우가 된다. 그리고 당신 영화의 관객 또한 당신 자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꿈은 우리가 배운 것을 공고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소토바야시는 "누군가가 부모가 죽는 꿈을 꾸는 것은 그가 그런 상황에 대해 예행연습을 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는 실제 그런 일이 닥쳤을 때의 엄청난 고통을피하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꿈 제조 기계 개발에 참여한 마쓰다 히데오 에도가와 대학 사회학 교수는 불황과 사회적 압력에 직면하고 있는 일본인들은 즐거운 꿈을 꾸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쓰다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 혹은 학교에서 오는 압력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당신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채 잠자리에 들면 불안한 꿈을 꿀 가능성이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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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t 2004.01.24 20:28
    오~~~ 몽상가를 만드는 기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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