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러시아 차르 황실의 보물 ''파베르제(Faberge)의 달걀''이 시장에 나왔다.파베르제의 달걀은 제정 러시아의 보석세공 명장(名匠) 칼 파베르제가 부활절 달걀을 소재로 만든 50개의 걸작품. 현재는 포브스가의 9개를 포함해 러시아 크렘린궁 10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소유 3개 등 전 세계에 42개만 남아있는 희귀품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들 걸작 중에서 최고로 꼽히는 ''대관식 달걀''(사진)도 이번 경매에 나온다고 전했다. 황금 에나멜 칠을 한 달걀 위에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이 작품은 예상가가 2천4백만달러(약 2백80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