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적외선 망원경 첫 촬영

by 인선호 posted Dec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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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적외선 우주망원경 첫 촬영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8월 지구궤도로 쏘아 올린 적외선 우주 망원경(SIRTF)이 촬영한 첫 우주 사진들을 18일 공개했다.

이 사진들에는 지구에서 2450광년 떨어진 코끼리코 성운을 비롯해 소용돌이 치는 은하계, 별의 탄생 장면 등 신비한 영상이 가득 담겨 있다.

적외선 망원경은 적외선과 열을 감지해 사람이 볼 수 있는 형태로 바꿔주기 때문에 우주 먼지나 가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깊은 우주까지 관측할 수 있다.

NASA는 이날 사진을 공개하면서 SIRTF의 명칭을 1940년대 지구궤도에 망원경을 띄울 것을 처음 제안한 미국의 천문학자 라이먼 스피처의 이름을 따 ‘스피처 우주 망원경’으로 개명(改名)한다고 밝혔다.

‘스피처’는 NASA가 지구궤도에 쏘아 올린 4개의 우주 망원경들 중 가장 최근 것으로, NASA는 이를 끝으로 우주 망원경으로 구성된 ‘위대한 천문대’를 완성했다. ‘위대한 천문대’의 나머지 망원경들은 광학 관측용 허블 우주 망원경과 챈드라 X선 관측기, 캄튼 감마선 관측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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