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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지난 9월 26일 대전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 도난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한달 전 “평소 알고 지내던 A(47)씨가 돈벌이가 없는데도 갑자기 돈을 물쓰듯 한다. 현금수송차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수소문 끝에 A씨를 찾아냈으나 조사결과 A씨는 수개월전 로또복권 1등(당첨금 97억여원)에 당첨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9월 26일 대전시 중구 태평동 버드내아파트 내 현금인출기 앞에서 현금 7억여원이 실려 있던 현금수송차량이 도난,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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