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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침략 72주년 전날밤
  
380여 명의 일본인들이 일본의 만주침략 72주년 시기에 맞춰 대거 중국 매춘관광에 나섬으로써 중국인들을 격분케 하고 있다고 베이징(北京)청년보 등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중국이 국치일로 여기는 9·18 만주침략 72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밤 새벽,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의 국제컨벤션센터호텔 로비에 중국 여성 200여 명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젊은 남자 1명의 인도를 받고 있었다. 호텔 로비에는 ‘일본 헤이세이(平成)주식회사 창립 15주년 경축’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었다.

이어 잠시 후 대형 버스 등 차량들이 또다시 호텔에 도착했고, 이 차량들을 타고 온 중국 젊은 여성 500여 명과 일부 일본 청년들이 호텔 안으로 밀어닥쳤다. 이들 남녀들을 호텔 구내에서 서로 껴안거나 가슴을 만지는 등 목불인견의 추태를 연출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일본인이 가장 많이 투숙한 이 호텔 13층의 일부 객실에는 한 방에 중국 여성 3~4명이 들어가 일본 남성들과 떠들고 웃기도 했다. 단체 관광단의 한 일본 청년은 여행 목적에 대해 “중국 아가씨들을 찾으러 왔다”고 노골적으로 말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날 이 호텔에 투숙한 일본 관광객은 380여명으로, 모두 16~37세의 젊은 남성들로 알려졌다. 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동원된 중국 아가씨들은 주하이와 인근 선전(深 )의 유흥업소에서 소집됐으며, 1인당 하룻밤 화대는 1200~1800위안(약 18만~27만원)이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한 호텔 종업원은 “주하이의 금색연화(金色年花) 나이트클럽 마담이 각 나이트클럽에서 아가씨들을 불러 왔다”고 귀띔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중국인들은 일본인들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일부는 이들을 접대한 중국 여성들에 대해서도 “돈을 위해 나라와 국민의 인격마저 팔아버렸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파문이 확산되자 중국 공안(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 이미 사건 관련자 일부를 체포하고 호텔에는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공안측은 “중국에서는 어떤 형식의 매춘도 불법”이라며 “위법 행위를 한 사람을 철저히 조사해 엄정히 법대로 처벌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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