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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만장, 韓·日·대만 등서 5만장 판매 기대
  
태국 정부는 각국 VIP와 최고 경영자(CEO), 유명 스포츠 선수 등을 겨냥해 관광 진흥 목적으로 개발한 ‘타일랜드 엘리트 카드’(TEC)의 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할 계획이다.

이 특전 카드 발급 및 운영을 주관하는 태국 관광청(TAT)은 100만 바트(한화 3천만원)에 판매되는 TEC 개인 회원권의 경우 가입 자격을 초청된 사람들에게만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는 카드 남발시 그만큼 카드의 품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TAT는 일단 모든 사람에게 카드 발급 신청 문호를 개방하되 가입 유치를 위한 ‘타깃 그룹’을 정해 집중 판촉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TEC 발급 신청이 접수되면 이민국이나 경찰 등 관계 기관들로 하여금 신청자의배경과 신뢰성 등을 철저히 심사토록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는 통상 15∼30일 정도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카드는 개인 외에 다국적 기업에도 장당 200만 바트(6천만원)에 판매될 예정인데 이 경우 회사의 대표 1명에게만 사용권이 주어진다.

TAT는 다음달 공식 판매가 시작될 이 카드 운영 전담 회사로 ‘타일랜드 프리빌리지 카드’(TPC)사를 이미 설립해 주타마스 시리완 TAT 청장이 회장직을 겸임토록했다. TPC는 취업알선 정보 제공 회사를통해 CEO를 물색중이며 태국 중앙은행(BOT)총재 등 9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TAT는 영업 첫해 미국에서 프로 골프 선수를 위주로 1만명 이상, 또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는 5만여명이 이 카드에 각각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5년안에 100만명의 TEC 회원을 확보해 총 1조 바트(한화약 30조원)의 외화가득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TAT는 또 판매 수익금의 15% 가량은 판촉 활동에 쏟아 부을 생각이다. 아울러 최근 스페인 프로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영국의 베컴 선수와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부인 빅토리아와 같은 유명 인사들에게는 무료 가입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그러나 다음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방콕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20개국 지도자에게 이 카드를 증정하려던 계획은 외교 의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따라 재고하기로 했다.

TEC 카드 소지자에게는 비자 특전 외에 명문 골프장과 스파(온천욕 마사지 서비스 업소), 14개 주요 병원 이용권과 공항-호텔 무료 운송 서비스가 주어진다. 또 태국 국적 항공사인 ‘타이’(THAI)항공이 제공하는 ‘1장만 사면 1장은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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