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인 일본 여성이 16일 116회 생일을 맞았다.
이름이 혼고 가마토인 이 여성은 도쿄 남서쪽 950㎞ 가고시마(鹿兒島)시 자신의집에서 평소와 다 름없이 손으로 추는 전통 춤을 추며 생일을 맞이했다고 증손자(47)가 밝혔다.
그는 “할머니는 건강하며 할머니에게 오늘은 단순히 또다른 날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세계 기록 같은 것엔 상관하지 않으며 할머니가 아픈 데 없이 타고난 대로 사시길 바랄 뿐”이라고 말 했다.
혼고는 휠체어를 사용하고 청력도 약해졌지만 가끔 전통주를 마시고, 팔을 움직여 전통 춤을 출 정도로 기력도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3월 예전 기록 보유자인 미국인이 115세로 사망한 후 새로운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 스북에 등재됐다.
한편 세계 최고령 남성(114세)도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