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 북부도시 모술에서 목격됐다고 두바이의 위성방송 알-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
알-아라비야 방송은 목격자들이 며칠 전 모술에서 후세인을 봤으며 정신적.육체적으로 곤란에 처한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모술은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450㎞에 위치한 이라크 제3의 도시로 지난 달 미군의 대규모 공습을 통해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가 사살된 곳입니다.
모술 주변에는 유사시 쉽게 도피할 수 있는 넓은 사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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