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뉴스전문 라디오 KFWB 등은 하워드 매츠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전날 재판에서 LA 연방법원은 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구단주이자 부동산 거부인 도널드스털링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같이 예비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매츠 판사는 이날 “코리아 타운이라는 용어가 지리학적 기준이 될 수 있을 지모르지만 코리언이라는 단어는 ”특정한 인종집단에 대한 편애 뿐 아니라 특혜가 될수 있다“고 말했다. 법원은 또 스털링과 아파트회사 직원들에게 임주자들의 출생지역이 어디인지 묻는 행위를 금지했다.
연방법원의 금지명령은 서면통보되는 말이후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비영리인권단체 ’주거권리센터(Housing Right Center)’는 지난 2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임대사업주 스털링이 코리아타운내 아파트를 구입한 뒤 ”히스패닉은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며 건물주변을 어슬렁거린다“는 이유로 흑인과 라틴계 입주를 기피하고 임대료를 제 때 잘 내는 한인들을 선호, 차별대우하는 등 연방주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주거권리센터는 또 부동산개발회사가 소유주의 새 방침에 따라 애초 ’마크 윌셔타워’였던 빌딩명칭도 나중에 ’코리언 월드 타워’로 바꾸고 관리인과 경비원까지 한인들로 교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