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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멀쩡한 젊은이도 찾아 부작용 커 긴급 처방

  
브라질 정부는 축구 스타 펠레가 출연한 비아그라 광고를 비롯해 모든 발기부전치료제의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의약품 감독기관인 ‘안비사(Anvisa)’는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의 광고가 불필요한 약의 과용 및 남용을 부추기고 있고, 정상적인 젊은이들조차 정력 강화제로 발기부전치료제를 찾고 있다면서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출산보다 쾌락을 위해 발기부전치료제를 애용하는 브라질 젊은이들 사이에 비아그라가 대히트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은 비아그라를 생산하는 화이자사의 두 번째로 큰 시장. 안비사는 또 “의약품은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데만 이용되어야 한다”며 “무차별적이고 불필요한 남용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과 신문은 물론 모든 매체에서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모든 발기부전치료제의 광고가 25일부터 금지된다. 안비사는 이를 어길 경우 최고 51만7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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