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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윤리문제·''사담 페다인'' 보복 다짐등 사진공개 실효성 논란 증폭


미국이 사살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대통령 두 아들의 참혹한 얼굴 사진을 24일 전격 공개한데 대해 일부 아랍권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이라크 저항세력과 레바논 헤즈볼라 등 무장단체들이 보복을 다짐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후세인 아들 2명이 사망한 뒤에도 미군병사 3명이 현지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사망하고, 이들의 사진을 여과없이 공개한데 대한 윤리문제가 논란거리로 부각되는 등 이들을 사살한 초강경 조치의 실효성에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다.


후세인 정권시절의 민병대 조직인 사담 페다인은 이날 알-아라비야방송에 출연, 우다이 형제의 죽음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미 결사항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담 페다인 요원들은 이날 복면을 한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우다이 형제의 사망이후 저항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오히려 그들을 향한 공격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밝혀둔다고 엄중 경고했다.


이와 관련, 후세인 아들의 사진이 공개되기 수시간전 이라크 북부지역 주둔 미군 3명이 후세인 추종세력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현지 무장세력의 강도높은 항전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라크 저항세력에 지지를 보이고 있는 레바논내 급진 시아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도 이라크 주둔 미 점령군은 격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즈볼라의 고위간부인 이브라힘 아민 아스-사예드는 이날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시돈에서 “미국인들은 승리가 아닌 패전이 25만명의 이라크 주둔 연합군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후세인 아들의 사진 공개에 대해 일부 아랍인들은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참혹한 주검이 여과없이 공개된데 대해서도 비난 여론이 확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라크 토목기사 마흐디 알-마메리는 “미군이 우다이 형제를 사살했다고 밝혔지만 공개된 사진은 이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빙성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아랍인들은 또 후세인 아들 2명의 사진이 공개된 데 대한 윤리문제를 제기하며 미군측의 부도덕성을 쟁점화, 미국에 대한 비난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논란이 이처럼 확산되자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사진 공개는 국제법위반이 아닐 뿐 아니라 이라크 국민을 위해서도 필요한 증거”라며 우다이 형제에 대한 사진 공개를 옹호했다.


한편 미 정보당국은 우다이 형제가 사살된지 하루뒤인 지난 23일 아랍 방송들을 통해 항전을 촉구한 육성테이프 목소리의 주인공은 후세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 고위 관리는 24일 중앙정보국(CIA)는 이 테이프 목소리의 주인공이 후세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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