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개발자 회의가 두 달 남은 가운데 구글 안드로이드 디자인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안드로이드의 새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아이콘들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플레이 뮤직, 플레이 무비, 플레이 북을 비롯해 구글플러스, 달력, 유튜브, 지도, 지메일, 카메라, 플레이스토어 등 대부분의 아이콘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음을 알 수 있다. 해당 아이콘은 구글 파트너 웹페이지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들로 확인됐다.

물론 이 아이콘들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에도 도입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해당 매체가 과거 안드로이드와 관련된 예상 적중률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78.1%를 기록하며 애플의 iOS(17.6%)를 압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의 디자인 변화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