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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전과 14범'이라고 칭하며 비난해온 봉은사 전 주지 명진(60) 스님이 또 대통령을 맹공했다.두 번째 저서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명진스님의 사회성찰 이야기'(말글빛냄)를 통해서다.

'쥐 귀에 경 읽기'라는 뜻의 '서이독경'을 부제로 삼고, 서론과 총 7장으로 이뤄진 이 책에서 명진 스님은 대통령을 '거짓말쟁이', '전과자', '사기꾼', '쥐', '부동산 투기꾼', '전두환보다 나쁜 최악의 대통령', '역행보살' 등의 표현을 동원해가며 욕했다.

먼저, '세상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에서 "MB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단순히 MB 한 사람이 미워서가 아니다. MB는 이 나라 대통령이다. 나라를 끌고 가는 사람이다. 그가 어떤 길을 가느냐에 따라 우리 국민의 행복과 불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MB가 바른 길로 가야 하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MB에 대해 비판을 하다 보니 사람들이 속에 천불이 났는데 속이 시원하다고 한다"며 "수행자가 고준한 법문으로 기억돼야 하는데, MB 비판한 것으로 회자되다니 싶기도 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런 말들로 위로 받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대통령 공격을 계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대통령과 형 이상득(75) 의원을 '포항형제파', 내각은 '잡범집단', 청와대는 '우범지대' '청와교회', 법은 '깡패세계', 검찰은 '잡범', 국정원은 '호텔털이범' 등으로 희화했다. '747'(7% 경제성장, 1인 국민소득 4만 달러, 7대 경제강국), '반값등록금', '세종시' 등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비롯해 '영포회', '용산사태', '4대강 살리기', '한미 FTA', '내곡동 사저' 등 이명박 정부의 각종 이슈들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또 "위장전입, 탈세, 범인도피, 위증교사 등의 전과자이며 부도덕의 대표 인물 MB, 개인적으로 흠이 많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이 그를 선택했다. 그것도 530만 표 이상의 엄청난 차이로. … 잘살게 해준다는 그 한마디에 도덕이고 민주주의고 뭐고 다 내버린 것이다. 이는 배부른 돼지의 길을 선택한 것과 다름없다" "모두가 '부자되게 해준다'는 거짓말에 속고 부자되고 싶다는 자기 욕망에 눈멀어 선택한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MB시대의 일이다. … MB로 인해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았고 또 남은 기간 받을 것이다. 국민들이 선택한 그 과보를 받지 않을 수가 없다. 국민의 업보다"라며 이 대통령을 지지한 유권자들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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