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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49)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48ㆍ사진)가 본격적인 '융합' 전도에 나선다.

5일 서울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내년 1학기부터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기초의학 분야 석ㆍ박사 과정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연구윤리'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여름 남편과 함께 카이스트에서 서울대로 이직한 김 교수가 맡은 첫 강의다. 이 강의를 통해 김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강의했던 지식재산권 분야를 의학과 접목해 개발한 새로운 '융합' 보따리를 매주 3시간씩 풀어낼 예정이다.

김 교수는 2008년부터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강연하면서 의학과 법학을 접목한 '융합' 강의를 개발한 바 있다. 서울대로 자리를 옮겨 맡게 된 공식적인 첫 강의인 연구윤리 수업을 통해 김 교수는 기초의학기술과 지식재산권 문제, 기술 상용화와 창업에 이르는 과정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통상 의대에서 연구윤리는 '윤리ㆍ법ㆍ사회적 관계(ELSIㆍEthical, Legal, Social Issues)'를 말한다.

김 교수의 서울대 의대 한 동료 교수는 "통상 의대에서 연구윤리 과목은 피험자 보호 등 임상 부문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를 다뤘는데, 지식재산권 분야를 전공한 김 교수의 경우 특허, 저작권 문제 등 기초의학기술의 발전과 상용화 부문에 대한 색다른 강의로 의대 학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대 의대 81학번으로 남편인 안 원장(80학번)의 의대 1년 후배인 김 교수는 의사 가운을 벗고 다른 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진로로 택했다는 점에서 남편과 닮은꼴이다.

15년간 병리학 교수와 전문의로 명성을 떨친 김 교수는 나이 마흔에 의사 가운을 벗고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라 워싱턴주립대 법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스탠퍼드 법대 특별연구원으로 뽑혀 '생명과학과 법센터'에서 일했으며,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의 변호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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