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어지는 직원 투신자살 ‘왜’

by 허승현 posted Dec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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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항공사를 지향하는 대한항공(주가,차트)이 직원들의 투신자살이 이어져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대한항공(주가,차트) 직원들의 투신자살은 지난 한달 간에만 3명.

첫번째 투신 직원은 지난 2월 진급 대상(주가,차트)자 시험문제 출제를 위해 대한항공(주가,차트) 신갈 연수원에 들어가 업무 중 연수원 건물에서 투신한 임모(41)씨로, 임씨는 1996년 입사해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하다 최근 내근직 업무 중이었다.

또 다른 직원의 투신자살은 대한항공(주가,차트) 부산정비공장에서 근무하던 박모(39)씨. 박씨는 자택 아파트 베란다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7일에는 청주에서 근무를 마치고 숙소인 ㄹ호텔에서 투신한 권모(50) 사무장. 권 사무장은 비행을 끝내고 호텔에서 휴식 중 호텔 베렌다를 통해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지난 1996년 객실승무원으로 입사 남 승무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한 베테랑 사무장으로 최근 여성 사무장과 교체돼 기내 총괄에서 고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업무로 교체됐었다.

한편 대한항공(주가,차트) 직원들의 투신자살이 이어지면서 외부에서는 서비스 직종의 고충이 업무 스트레스로 이어져 직원들이 이를 견디지 못해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특히 고학력의 엘리트 자부심을 갖고 있는 서비스 현장 직원들이 현장에서 과도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대응에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지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통로 부재가 이와 같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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