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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 콘서트'의 코너 '사마귀 유치원'는 특정 정당을 비하하거나 국회의원을 희화하지 않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30일 오후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지난달 2일 방송된 '사마귀 유치원'에 대해 '문제없음'을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사마귀 유치원'에서 개그맨 최효종(25)의 발언이 특정 정당을 비하했고 국회의원을 희화화했다는 민원에 따라 심의를 해왔다.

앞서 자문위원회인 연예오락방송특별위원회의 위원 9명 모두 역시 "문제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최효종은 문제의 '사마귀 유치원'에서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하면 돼요", "선거 유세 때 평소 잘 안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번에 먹으면 돼요", "약점을 개처럼 물고 늘어진다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어요" 등의 발언을 했다.

그러자 강용석 의원(42·무소속)이 최효종이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며 지난 17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29일 이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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