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 30여명 일제히 해고

by 허승현 posted Nov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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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화장품 전직원은 지난 24일 퇴근시간인 오후 6시 무렵 갑작스레 전체회의에 소집돼 청천벽력같은 통보를 받았다.
사측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전체 직원 중 8%에 달하는 30여명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이다.
25일 코리아나화장품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 359명(지난 9월말 현재) 중 차·과장급을 중심으로 30여명을 한번에 해고했다. 경영 악화가 이유였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매출액은 2008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2008년말 1천221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09년 1천115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1천51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올 3분기 현재 누적 매출액은 746억원으로 업계는 올해는 전체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기기도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 관계자는 "어제 갑작스레 해고통보를 받아 내부적으로 조심스럽고 혼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 21일 단기차입금 상환과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서울 서초사옥을 학교법인 호서학원에 320억원을 받고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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