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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53세로 별세한 고(故) 유회진(사진) 전 동아대 교수가 서울대에 110억원을 기부했다고 학교 측이 11일 밝혔다.

서울대 78학번인 유 전 교수는 기계설계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9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산업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97년부터 동아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러나 2001년 뇌출혈을 일으킨 뒤 재활과 연구를 병행하다 2004년 교수직을 퇴직했다.

유 전 교수는 2009년 10월 갑작스럽게 구강암 판정을 받은 뒤 다음달 모교인 서울대를 찾아 ‘유산 기증’을 약정했다. ‘사후에 학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교육을 위해 유산을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였다. 서울대 측은 “당시 구강암 2기였던 유 전 교수는 수술 날짜를 늦추고 ‘사후 기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가 기부한 재산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동산 등 110억원에 달한다.

서울대 발전기금 관계자는 “유 전 교수가 병환 중인 부친을 모시며 연구에 매진하느라 결혼을 못했다”며 “직계 가족이 없어 서울대가 상주(喪主)를 맡아 장례를 치렀다”고 말했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 30분.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031-787-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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