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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내용 후퇴시키고

똑같은 협정인 것처럼 왜곡”
정부가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명박 대통령이 마무리하겠다”는 내용의 텔레비전 광고를 내보내 논란을 빚고 있다. 야권은 이명박 정부가 재협상을 통해 내용을 크게 후퇴시켰는데, 마치 똑같은 내용의 협정인 것처럼 곡해했다며 광고 중단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기획재정부가 만든 이 한-미 에프티에이 광고는 “2006년 2월3일 한-미 에프티에이 협상 출범 선언”이라는 자막과 함께 “국민 여러분, 오로지 경제적 실익을 중심에 놓고 협상을 진행했습니다”라는 노 전 대통령의 육성으로 시작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국회에서 “한-미 에프티에이는 양국 모두 윈윈하는 역사적 성과입니다”라고 말하며 기립박수를 받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40여초 분량의 이 광고는 27일 저녁부터 전파를 탔다.

노무현재단은 28일 성명을 내어 “이 광고는 ‘퍼주기 재협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 에프티에이를 노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것처럼 만들었다”며 “아무리 비준안 처리가 급해도, 허위사실로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을 모욕하는 짓을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노무현재단은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으며, 참여정부 청와대와 내각에서 일했던 인사들은 30일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기로 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재협상을 통해 이익균형을 깨트린 에프티에이는 ‘엠비 에프티에이’이지 ‘노무현 에프티에이’가 아니다”라며 “표적사정으로 노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장본인들이 돌아가신 분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는 염치없는 행태가 참으로 가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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