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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만대 판매를 이어온 현대차 그랜저가 8월 5403대 판매에 그쳤다. 수치상 판매 실적은 반토막이 난 것이다.

때 마침, 르노삼성차의 신형 SM7 출시와 맞아떨어져 일각에서 그랜저 고객이 신형 SM7으로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5일 국내 완성차 실적에 따르면, 지난 달 그랜저 판매량은 5403대로 전월 대비 40.1% 떨어졌다. 올해 2월부터 1만대 판매가 계속되다가 올해 처음으로 5403대까지 감소한 것이다.

기아차 K7은 월 2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3116대를 기점으로 4월부터 7월까지 하락세다. 지난 달 K7 판매량은 1602대다. 한국GM의 알페온도 지난 달 415대 판매에 그쳤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달 신형 SM7을 2665대를 판매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업계는 신형 SM7이 8월 16일부터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판매량은 이달에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측은 그랜저 판매 변화에 대해 ‘이상無’라며 못 박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랜저 판매량이 큰 폭으로 떨어진 이유는 지난 달 1일부터 15일까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 공장에서 라인 합리화 공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생산성을 높이는 이 공사로 인해 그랜저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게 발생됐고, 차량 출고가 평소 보다 늦어졌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또 “8월 그랜저 계약 대수는 9000여대에 달하는 등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달 24일 그랜저 3.3 셀러브리티를 출시하고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르노삼성차도 이에 맞서 신형 SM7 전국 시승회를 비롯해 소셜 미디어를 통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K7과 알페온이 기를 펴지 못하는 가운데, 준대형차 시장 경쟁 구도는 그랜저와 SM7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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