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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제조업이 흔들거리는가. 한국과 일본의 공업 생산이 예상치를 밑도는 저조한 결과를 보인데다 싱가포르와 필리핀 국내총생산(GDP)도 급격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제조업 지표도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의 공업 생산 실적이 저조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의 영향으로 아시아 제조업이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7월 공업 생산 규모는 전달에 비해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5%를 크게 밑돌았다. 한국 통계청이 같은 날 발표한 '7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도 광공업 생산이 6월보다 0.4% 감소해 5월(1.7%), 6월(0.9%)의 상승세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싱가포르와 필리핀도 미국발 신용 위기로 GDP가 위험 수준에 다다랐다.

미국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26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싱가포르는 2011년~2013년기간에 GDP가 최대 4.1%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추산했다. 싱가포르의 2분기 GDP도 전분기 대비 7.8% 감소하며 급격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필리핀 2분기 GDP는 시장 예상치인 4.1%에 못미치는 3.4% 상승했다. 필리핀 반코드오로유니뱅크의 조나단 라켈라스 선임전략가는 "필리핀의 성장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제조업 위기는 8월 초 발표된 중국과 인도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수치에서 이미 예고됐었다.  
중국 당국이 발표한 7월 PMI는 50.7를 기록해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WSJ는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악화된 것은 긴축 정책 탓이라고 지적했지만 중국인민은행은 물가 상승 압력을 감안해 하반기에 긴축 강도를 강화할 기세다.
여기에다 임금 인상 요구와 원자재 값 상승은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인도의 7월 제조업 PMI도 53.6으로 집계되며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PMI가 저조한 수치를 보이자 만모한 싱 총리는 2011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9%에서 8.2%로 낮추기로 했다.
모건스탠리도 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성장은 지난 3월까지 상당히 강했지만 지난 3~4개월 간 경제성장 둔화 신호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자동차 판매, 오토바이 판매, 소매 판매, 투자, 건설 지출 등에서 둔화된 지표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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