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평창은 전날 IOC총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당초 예상 득표 수의 최대치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최종 자체 분석을 통해 평창이 당초 최소 48표에서 최대 64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평창이 얻은 63표는 당초 예상치의 최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IOC위원이 선정투표때 98명 정도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로는 95명이 투표해 3명이 줄어든 점을 감안한다면 평창은 당초 예상 득표 최대치를 사실상 넘어선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창이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이유에 대해 두차례의 실패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철저히 보완했고, 우세 전망 속에서도 끝까지 겸손을 잃지 않고 지지를 호소한 점을 꼽았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6일 최종 자체 분석에서 평창이 50표를 약간 넘는 수준에서 득표할 것으로 분석했는데 이를 훨씬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다"며 "1차 투표로 결판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측은 90% 이상 승리를 확신했으나 만의 하나를 생각해 내색하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정부는 IOC총회에 참석하기 앞서 IOC위원들의 인맥을 세밀하게 정리한 '관계도'까지 작성하면서 막판 득표전에 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및 유치위 관계자들은 이 대통령이 더반에서 사흘 정도의 시간을 갖고 IOC위원들을 상대로 막판 유치전을 펼쳐야 한다고 보고했으며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나흘전인 2일 오후에 더반에 도착하도록 일정을 짤 것을 청와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3∼5일까지 사흘간 하루 10∼11명씩 총 31명의 IOC위원을 만나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설득력 있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막판 IOC위원 접촉을 통해 최소 10표는 더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과 김연아 선수 등의 호소력 있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이건희 IOC위원을 비롯한 삼성그룹의 물밑 지원도 평창의 압도적 승리를 굳히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토비 도슨의 경우 더반에 처음 합류했을 때는 다소 프레젠테이션 연습이 덜 됐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연설 원고를 줄곧 들고 다니며 맹연습한 끝에 실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6일 오후 평창 개최가 확정된 뒤 유치위는 더반 힐튼호텔 바로 IOC위원들을 초청했는데 이 자리에는 50여명의 IOC위원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 대통령도 이 자리에 참석해 평창을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door.jpg
?

  1. 시대는 '이순재'같은 늙은이를 요구한다

    신동립의 잡기노트<247>관계에 달관한 듯 너그러운 노객은 인격자다. 사람의 경험은 죽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순간순간 유혹하는 과거의 영향에서 벗어나 거듭...
    Views916
    Read More
  2. 거북선 복원은 '대국민 사기극', 어디까지 알고 있었나?

    400년 전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과 판옥선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 완료했다며 진수식까지 가졌는데, '대국민 사기극'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당초 시방서에는 국내...
    Views1278
    Read More
  3. "낙지 먹다 내 딸이 죽었다?" 의문에 싸인 죽음의 진실

    한 중년의 남자가 스물 셋 젊고 예쁜 나이에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하고 져버린 딸 윤미선(가명)씨 때문에 하루도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딸의 죽음...
    Views1036
    Read More
  4. 19년만에 서울지하철 '여성 전용칸' 부활

    19년만에 서울시내 지하철에 여성 전용칸이 부활한다. 서울시는 지하철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시민 의견을 모아 9월부터 여성...
    Views2193
    Read More
  5. “한달에 3~4번 성관계 해주면 월250만원에 명품 가방 줄게”

    평범한 회사원이 성교의 대가로 금전을 지급하겠다는 소위 ‘스폰계약’을 구실로 무려 11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검찰에 적발됐다.피해 여성들은 모두 성...
    Views1459
    Read More
  6. "더 이상 못참아" KTX 첫 집단 소송 추진

    최근 KTX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피해승객들이 처음으로 집단소송에 나섰다. 또, 각종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에는 KTX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불만의 글이 폭주하고 있다. ...
    Views744
    Read More
  7. 해병대, 가혹행위 병사 '빨간명찰' 뗀다

    해병대가 구타와 폭언 등 가혹행위를 한 병사의 군복에 부착된 '빨간 명찰'을 떼어내고 다른 부대로 전출시키는 등의 고강도 병영문화혁신 대책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
    Views862
    Read More
  8. '밤사이 신장이 사라졌다' 확산되는 괴담의 진실

    구미 출장을 마치고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들어간 술집에서 굉장한 미녀가 접근해와 함께 술을 마셨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모텔의 얼음으로 채워진 욕조 안. 옆에는 ...
    Views1261
    Read More
  9. 자고나면 '껑충'… 금반지 한돈 25만원 '최고'

    국내 금값이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자고 나면 치솟는 형국이다.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되고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수요가 가장 믿을 만한 ‘금’으로 ...
    Views961
    Read More
  10. "남자들은 지하철에서 기도하는 자세로"…'지하철 매너손' 논란

    “남자들, (지하철에서) 기도하는 손 어려운가요?” 한 네티즌이 6일 인터넷 포털게시판에 ‘지하철 매너손’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예비약사’라는 아...
    Views1206
    Read More
  11. 평창, 당초 48∼64표 전망..최대 예상치 득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평창은 전날 IOC총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당초 예상 득표 수의 최대치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
    Views738
    Read More
  12. [해병 총기사건] 김 상병 범행, 이등병이 도왔다

    강화도 해병대 총기사건 당시 김 상병의 범행을 이등병이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 해병대는 6일 강화도 해병부대 해안초소에서 K-2 소총을 발사한 김모(19) 상병의 범행을 ...
    Views85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390 Next
/ 39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