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살인사건 발생, 불특정 다수 노린 살인가능성도 염두

by 인선호 posted Jun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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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6월 2일 구의동에서 유모(32, 여)씨가 흉기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구의동 주택가 골목에서 일어났다. 당시 유씨는 직장에서 퇴근하는 길이었다.

목격자는 유씨가 흉기에 찔린 뒤 피를 토하며 주변에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는 진술을 했다. 이와 동시에 파란색 상의를 입은 50대 남성이 유씨의 등 뒤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유씨가 쓰러지자 황급히 달아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유씨를 살해한 괴한의 신원을 확인한 뒤 용의자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숨진 유씨의 지갑과 소지품 등이 모두 그대로 있고 원한을 살만한 일도 없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묻지마살인에 대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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