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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고(故) 박주아(69)의 유족이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장례 절차를 미루고 있다.

고인은 16일 오전 3시 55분경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서 영면했다. 임종 후 약 8시간이 지났음에도 유족의 반대로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 이와 관련해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자세한 사정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 달 전 고인이 해당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십이지장 쪽에 발암 종양의 일종인 용종이 있음을 발견해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 과정 중 십이지장이 파열돼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다행히도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담당 주치의 역시 상태 호전에 안심하고 미국행에 올랐지만 그 사이 고인의 인공호흡기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족은 현재 인공호흡기 이탈을 결정적 사인으로 판단해 병원 측 책임을 묻고 있다. 오는 18일 오전 귀국하는 주치의와 대면 후 장례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유족의 결정이 나오는 즉시 한국방송연기자협회도 장례 비용 일부를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도 덧붙였다.

한편 故 박주아는 1962년 KBS 공채 1기 탤런트 출신으로 1972년 드라마 '여로'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다수 작품에서 인자한 할머니 역할을 주로 소화해 친근하고 서민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유작으로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 연속극 '남자를 믿었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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