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책 출판사 대표 “C씨, 고소하면 실명 밝혀질 것”

by 운영자 posted Apr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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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씨의 자전적 에세이 ‘4001’을 펴낸 출판사 측이 책에 등장한 ‘조선일보 출신 C모씨’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고소시 실명 공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책을 출간한 ‘사월의 책’ 안희곤 대표는 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고소를 하는 것 자체가 공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저절로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책에는 오히려 삭제를 했는데 동석했던 사람들, 그 부분에 대한 입증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충분히 있다"며 법적 분쟁시 승소를 자신했다.

신씨는 책에서 조선일보 C기자라고 지칭한 사람이 “미술계 분들과 함께 술을 마신 자리에서 블루스를 추자면서 더듬고” “함께 택시를 타서는 윗옷 단추를 풀려고 난리를 피웠다”고 기술했다.

안 대표는 또 양정철 전 홍보비서관이 고 노무현 대통령 관련 부문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대통령의 공적인 업무공간이 있고, 사적인 인간관계 부분이 있다. 홍보비서관이 공적인 업무 공간에 대해서는 잘 알고계시겠지만 사적인 인간관계까지 속속들이 아실까라는 의문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씨와 노 전대통령에 대해 "두 분 사이에 연락을 담당했던 청와대의 여성 행정관이 있다. 그런데 그 분은 최초의 원고에는 이름까지 다 들어있다"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또 "미팅이 한번 정도 있었던 것이 아니고 상당히 여러번 있었다. 두 분이 주고받은 이야기들도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며 "그런데 그것은 정치적인 것들은 아닌 신정아씨 개인신상에 관한 것이나 노대통령이 힘드니까 편한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속내를 말한 이런 내용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때문에 저자가 삭제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판매 현황에 대해 "현재는 10만부 정도 판매가 됐다"며 "한 20만부 정도까지는 마음 속으로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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