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바이 코리아’… 코스피 사상최고

by 인선호 posted Apr 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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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31포인트(0.68%) 오른 2121.01에 장을 마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1월19일의 2115.69를 뛰어넘었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이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73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13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덕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지진 이후 코스피가 급락하자 상승에 베팅한 외국인들은 선물을 사기 시작했고, 이에 선물가격이 상승하자 이제는 상대적으로 싸진 현물, 즉 주식을 매수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시가총액은 1189조4732억원에 달해 역시 1월19일(1182조4754억원)의 기록을 깨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한때 시가총액이 477조원까지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2년6개월 만에 몸집이 3배로 불어난 셈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64포인트(1.26%) 오른 532.06을 기록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하락, 4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6원 내린 1091.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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