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검은색 쏘나타 렌터카가 3주 전부터 미행"

by 인선호 posted Mar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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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전 국무총리)이 최근 '수상한' 차량으로부터 미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 전 총리의 한 측근은 20일 "3주 전부터 정 전 총리의 차량을 검은색 쏘나타 차량이 미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위원회 관계자로부터 들었다"며 "이 차량은 렌터카를 의미하는 '허'자 번호판이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3~4일 전부터는 흰색 쏘나타 차량도 정 전 총리를 따라다녔다고 한다.

정 전 총리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운전기사로부터 수상한 차량이 몇 주째 따라붙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따라다니는 차량을 의식해 목적지를 순간적으로 바꾸기도 했다고 한다.

정 전 총리 주변 인사들은 누가 미행하는지에 대해 "정 전 총리의 최근 활동에 민감한 이해관계를 가진 쪽 아니겠느냐"고 했다. 정 전 총리는 3주 전쯤인 지난달 23일 초과이익공유제를 제안했고, 그 무렵부터 4·27 경기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고민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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