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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입을 뗀 첫 마디는 “좋아서”였다.

석 선장은 3일 이날 오전 7시 인공호흡기를 떼자 안정적인 자가호흡을 했고,오전 8시32분 기관내 튜브(호흡관)를 제거하자 얼굴을 움찔하며 깊은 호흡을 내쉰 뒤 눈을 떴다고 아주대병원 측이 밝혔다.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을 수행하던중 해적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 지 13일만이다.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은 이날 오후 1시 브리핑에서 “석 선장이 의식을 회복한 뒤 중환자실 벽에 붙은 ‘석 선장님,여기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보고 미소를 지었고 그 이유에 대해 ‘좋아서’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석 선장은 오랜 수면과 지속적인 진통제 투여로 아직 긴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하진 않지만 하루 정도 더 지나면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의료진은 보고 있다.

이날 낮 12시 현재 석 선장은 혈압 140/90mmHg,맥박 1분당 100회,체온 38도를 유지하고 있고 시간당 소변량은 100cc다.혈소판 수치는 ㎖당 21만5000,혈색소는 ㎗당 8.7g으로 약간 감소해 적혈구 한 파인트를 수혈했다.

기관튜브를 제거한 뒤 4시간 가량을 관찰한 결과 석 선장은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아주대병원 측은 설명했다.의료진은 석 선장의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다음 주께 절개상태에 있는 상처부위를 봉합하고 총상으로 부서진 팔과 다리를 접합하는 정형외과 수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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