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난동' 이숙정 의원은 누구?

by 인선호 posted Feb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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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직원에게 폭행을 가하고 난동을 일으킨 이숙정 의원(36) `난동사태`가 일파만파로 퍼지는 가운데 이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숙정 의원은 30대 초선 시의원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아동가족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재원이며, 지난 해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성남시의원 후보로 출마, 야권 단일후보로 당선됐다.

이 의원은 선거 당시 젊고 진보적인 이미지로 큰 지지를 받았으며, 이후 시의회서 의회운영위원회와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정계에 입문한 지 반년 만에 이번 주민센터 난동으로 불미스러운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이숙정 의원은 지난 달 27일 경기도 성남의 한 주민센터 여직원이 통화 도중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와 여직원에게 서류뭉치를 집어던지고 가방을 내던졌다. 또 그는 직원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를 입은 여직원의 아버지가 성남시의회 게시판에 성토의 글을 올렸고, 1일 MBC 보도가 나간 후 사건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상황. 이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숙정의원 사건에 대해 민주노동당 대표로서 피해자와 성남시민, 국민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습니다. 치밀하게 조사하고 엄격하게 책임져 저희 스스로를 냉철하게 평가하겠습니다. 크게 꾸짖어주십시오. 죄송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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