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부장관이 북한의 연평도 피격과 관련해 "언젠가는 반드시 되돌려 주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김태영 장관은 25일 오후 북한 연평도 피격으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22)와 고 문광욱 일병(20)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북한의 만행으로 일어난 것은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언젠가는 되돌려 줄 것이다"며 "이런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함 사건이 이후 대책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책이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이런 손실이 발생한 것 아니겠냐"며 "대책을 완벽하게 세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확전 자제 메시지 논란과 관련해 김 장관은 "그런(확전 자제하라는)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편 군은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이 연평도에서 사용하다 미처 챙겨오지 못했던 유품을 26일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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