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출신이 서울대 싹쓸이

by 인선호 posted Oct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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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대 합격생 중 외국어고·과학고·예고 등 특목고 졸업생은 4명 중 1명꼴이고, 합격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예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이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7~2010학년도에 서울대 합격생을 많이 낸 학교는 서울예고(340명), 서울과학고(324명), 대원외고(266명), 한성과학고(159명), 선화예고(140명), 명덕외고(124명), 한국과학영재학교(112명)의 순이었다. 1~7위가 모두 특목고였다.

104명을 서울대에 합격시킨 상산고가 전체 8위로 일반고 중에서는 1위였다. 다음은 경기과학고(103명), 국악고(100명), 용인외고(89명), 한영외고(81명), 대일외고(77명) 순이었다.

100위까지의 고교 중에서는 서울이 51곳이었으며, 경기 (14곳), 대구 · 대전 (각 7곳)이 뒤를 이었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서초·송파구에 있는 고교가 26곳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서울대 신입생 중 특목고 출신은 2007년 663명(19.4%), 2008년 728명(21.2%), 지난해 790명(23.4%), 올해 903명(26.1%)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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