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말 '김태호 여론'에 촉각

by 인선호 posted Aug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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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본회의 인준 표결을 나흘 앞둔 28일 여야가 주말 여론전에 온 힘을 쏟고 있다.한나라당은 9월 1일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명동의안 처리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까지 기대하고 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역구를 돌며 김 후보자 총리 적합 여부에 대한 바닥민심을 듣는다.

또 오는 30~31일 열리는 의원 연찬회에서는 김 후보자 총리 인준 표결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김 후보자의 총리 적합 여부를 놓고 당내의 엇갈리는 의견들을 봉합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도 주말동안 '김태호 총리 부적합 대국민 홍보전'을 펼친다.

민주당 의원들은 주말 각 지역구로 내려가 의정보고회와 간담회 등을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이유를 주민들에게 알린다.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김 후보자 낙마 필요성을 조목조목 짚는다.

또 김 후보자를 낙마시킬 결정적 문건에대한 확실한 증거를 찾는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는 30일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직권상정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국민참여당은 휴일인 29일 부적격 내각 반대 농성에 돌입한다. 이재정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당원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부적격 후보자 사퇴와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정책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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